맞아요. 초등학교 때 서점에서 우연히 컴퓨터 관련 책을 봤는데, 그때부터 컴퓨터 세계에 푹 빠졌어요. 중학교 2학년 때 IT 특성화고가 있다는 걸 알고, '아, 이거다!' 싶었죠. 처음에는 IT 분야 이것저것을 기웃거리다가, 보안, 특히 취약점 연구를 알게 됐는데, 정말이지... 너무 재밌더라고요. 제가 직접 만든 프로그램에서 취약점을 찾고, 그걸 공격하는 코드를 짜는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했을 때 그 짜릿함은 정말... 말로 다 할 수 없죠. 게다가 컴퓨터 과학 이론을 실제로 써먹을 수 있다는 것도 엄청난 매력이었고요.